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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꺼지지 않는 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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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601649 |
정가 | |
할인가 | 12,600원 |
배송비 | 3,0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배송방법 | 택배 |
저자 | 마이클 리브스 |
출판사 | 복있는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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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가장 주목받는 개혁주의 신학자 마이클 리브스의 첫 책!”
- 이성호, 한병수, 안상혁, 마크 데버, 제럴드 브레이 추천
종교개혁은 단순히 성경의 권위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었다. 루터가 간파했듯이, 죄인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자다. 성경에는 무엇보다 구원을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리스도와 그가 선물로 주신 의가 바로 진정한 개혁의 핵심이었다. 칭의는 하나님이 죄인들을 값없이 의롭다고 선언하신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겐 안도감과 기쁨을 주는 교리였다.
종교개혁은 무엇보다 부정하는 운동, 다시 말해 로마에게서 벗어나자는 운동이 아니었다. 종교개혁은 긍정하는 운동, 곧 복음으로 나아가자는 운동이었다. 혁신이라는 것에 사로잡혀 있는 현대인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는 종교개혁을 단순히 ‘전진한다’는 대의에 포함시킬 수가 없다. 실제로 종교개혁자들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뒤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들의 의도는 기독교의 원형인 옛 기독교, 오랜 세월 인간의 전통 속에 묻혀 있던 기독교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었다.
마이클 리브스는 이 책에서 16-17세기에 종교개혁을 이끈 다채로운 인물과 분파들을 되살려 그들의 생각과 행적을 펼쳐 보인다. 종교개혁 신학과 역사에 충실한 학자답게 그는 이 시기의 주요 인물과 분파의 특징을 정확히 집어내고, 그것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낸다. 그러면서도 종교개혁을 단순히 역사 이야기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에서 개신교 종교개혁이 발생한 신학적 토대를 드러낸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 그는 이것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종교개혁의 모토임을 천명하며 개신교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복음의 정수를 찾아가는 종교개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징
- 주목받는 개혁주의 신학자 마이클 리브스의 국내 첫 책
- 종교개혁의 배경, 인물, 분파의 특징을 이야기로 잘 담아낸 수작
- 종교개혁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 관점이 있는 교회사 서술
독자 대상
- 종교개혁과 개신교의 정체성을 궁금해하는 그리스도인
- 쉽고 재미있는 종교개혁 역사 입문서를 찾는 독자
-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목회자, 신학생
책 속으로
“사실 모든 사람이 종교개혁이 몰고 온 것과 같은 종류의 변화를 갈망했다면, 종교개혁은 그저 자연스러운 사회 운동이나 도덕 정화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은 늘 이를 부인했다. 종교개혁은 대중이 일으킨 도덕 개혁이 아니었다. 기독교의 핵심 자체에 던진 도전이었다. 개혁자들은 하나님 말씀이 세상 속으로 뚫고 들어와 세상을 바꿔 놓는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아무도 계상 못한 사건이었고, 그야말로 인간 본성을 거스르는 일이었다. 인간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던지신 폭탄이었다.”
_ ‘1장. 중세의 종교상황: 종교개혁의 배경’ 중에서(30쪽)
“루터는 이 ‘탑 체험’에서 완전히 다른 하나님, 우리와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관계를 맺으시는 하나님을 발견했다.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지혜, 이 모든 것이 하나님과 우리를 갈라놓는 게 아니었다. 하나님은 이것들을 소유하시면서도 우리와 공유하신다. 여기서 루터는 처음으로 자비롭고 너그러우신 하나님을 알려 주는 정말 좋은 소식을 보았다. 이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당신 자신의 의를 선물로 주시는 분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아무 가치도 없는 인간의 의를 이루려고 발버둥치는 죄인의 몸부림일 수가 없다. 도리어 그 삶은 하나님만이 소유하신 그분의 완전한 의를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_ ‘2장. 하나님의 화산: 마르틴 루터’ 중에서(69쪽)
“칼뱅은 설교와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한 주에 세 번 강의하고, 매주 주일에 두 번 설교했으며, 한 주씩 걸러 평일에도 그리했다. 그는 이를 종교개혁의 핵심으로 여겼는데, 이는 루터와 츠빙글리도 마찬가지였다. 아울러 칼뱅은 다른 곳에 있는 설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성경의 거의 모든 책을 다룬 주석을 썼다. 이런 주석들은 그 전에 유럽이 알고 있던 주석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주석이었다. 칼뱅이 쓴 주석의 목표를 ‘쉽고 간결하며 모호함이 없는’ 주석이었다. 칼뱅은 급작스런 회심을 통해, 하나님이 생명을 주시되 오로지 당신의 말씀을 통해 새 생명이 되게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칼뱅 자신이 평생을 바친 작품의 본질이 되었다고 선포했다.”
_ ‘4장. 어둠 뒤에 빛이 오다: 장 칼뱅’ 중에서(173-174쪽)
“결국 교회의 분노가 틴들에게 미쳤다. 하지만 이때 틴들은 구약 성경을 상당 부분 번역했고, 잉글랜드에는 그가 번역한 성경이 대략 만 6천 부나 몰래 들어와 있었다. 많이 잡으면 얼추 250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문맹이던 시절에 믿을 수 없는 위업을 이룬 셈이었다. 틴들은 1535년에 붙잡혔고, 이듬해 10월에 브뤼셀 근교에서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목이 졸린 뒤 화형당했다. 그는 죽어 가며 결코 사라지지 않을 마지막 말을 외쳤다. 주여, 잉글랜드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
_ ‘5장. 타오르는 열정: 브리튼 섬의 종교개혁’ 중에서(187-188쪽)
“청교도는 누구였는가? 존 밀턴은 ‘종교개혁을 개혁하는 이들’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어쩌면 그가 한 말이 가장 좋은 정의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모든 청교도가 이구동성으로 추구하는 목표였기 때문이다. 청교도는 자신들이 정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 안과 그들 자신 안에서 아직 정결해지지 않은 것들을 정결하게 만들고 싶어 했다. 그들은 개혁을 원했다. 그들은 그 개혁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놓고 상당히 다른 생각들을 갖고 있었지만, 종교개혁을 아직 종교개혁이 미치지 않은 모든 것에 적용하고 싶어 했다.”
_ ‘6장. 종교개혁을 개혁하라: 청교도’ 중에서(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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