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네 고집대로 하고 싶니?”
내 마음대로 판단 결정해서 돌아오는 건 더 큰 불만과 원망뿐!
고집불통에 내 생각만으로 똘똘 뭉친 나를 참으시는 하나님
내가 변화될 때까지 포기할 줄 모르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만난다!
패역하고 불순종한 이 시대를 말씀으로 돌이키는 김남국 목사의 요나서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
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버린 이 박넝
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
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욘 4:9-11
하나님의 뜻조차 변개시키려 하는 자기 고집을 내려놓는다면
하나님과 교회는 영광과 평안을 얻는다. 우리는 연합할 수 있다.
지금의 한국 교회는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볼 때가 되었다. 하나님과 교회의 가장
큰 방해물이 자신이 아닌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자신의 고집만 내려놓는다면 하나님과 교회는 영광과 평안을 얻을 수 있다.
둘로스선교회와 마커스 커뮤니티가 연합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 연합은 상대를 통해서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희생하는 것이다. 자
기 십자가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자신의 평안과 고집을 내려놓는 것이다.
그럼에도 소망이 있는 것은 고집스런 요나들을 끝까지 설득하시고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이 시대에도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설득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요나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 시대의 요나들에
게 물으신다. “하나님이 아끼는 것과 네가 아끼는 것, 하나님이 옳은 것과 네가 옳은 것” 중에 선택하라고 하신다. 입술의 고백을 넘어
서서 삶으로 답하는 순종의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해본다.